한일통산 500홈런
이승엽(36·삼성)이 한ㆍ일 프로야구 통산 500홈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2/07/04/20120704000774_0.jpg)
현재 한국 프로야구 공식 최다 홈런 기록은 2010년 은퇴한 양준혁의 351개다. 이승엽은 지금까지 한국에서 339개 일본에서 159개를 쳐냈다. 이승엽은 13홈런만 더 쏘아 올리면 양준혁의 기록도 넘어선다. 이에 앞서 이승엽은 5월8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한·일 통산 2000 안타, 지난달 29일 넥센과의 경기에선 최소경기 1000타점 기록까지 거머쥐었다.
1995년 투수로 입단 후 타자로 전향한 이승엽은 1997년 32발의 대포를 터트리며 첫 홈런왕에 등극했다. 이후 이승엽은 1999년, 2001년~2003년에도 홈런왕에 오르며 한국 최정상 타자로 군림했다.
특히 2003년엔 56홈런을 터트리며 아시아 통산 시즌 최다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공을 발판 삼아 2004년 일본으로 진출한 이승엽은 지바 롯데와 요미우리, 오릭스를 거치며 8년간 활약했다.
정진영 기자 12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