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생생코스피>2분기 어닝시즌, 자동차주에 시선 집중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오는 6일 삼성전자의 실적전망치 발표로 본격 돌입하는 2분기 어닝시즌에서 가장 주목받는 업종은 자동차 관련주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4일 삼성증권은 148개 기업들의 분기별 순이익 합산치가 작년 4분기를 저점으로 해서 올해 3분기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럽 재정우려 악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순이익 전망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지만, 10% 정도의 감익 가능성을 감안하더라도 3분기에는 올해 1, 2분기보다는 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로 보면 2분기 전체 이익의 큰 변화는 없는 가운데 음식료ㆍITㆍ자동차가 실적 개선세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기계ㆍ증권ㆍ정유ㆍ화학 업종은 순이익이 가파르게 하향 조정되고 있다.

곽 연구원은 “다만, 음식료와 IT의 경우 최근 실적 하향 조정폭이 크기에, 2분기 어닝 시즌을 앞두고 실적 측면에서는 자동차가 우선적인 관심 대상으로 생각된다”며 “따라서 파업 우려 등에 따른 단기 불확실성을 오히려 진입의 기회로 삼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한편, 우리시간으로 이날 새벽 끝난 미국증시에서 자동차 ‘빅3’의 6월 판매 실적도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 최근 코스피 시장에서 집중되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한국타이어 등 자동차 관련주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도 한 풀 꺾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미국 빅3중 제너럴모터스(GM)의 6월 자동차 판매량은 24만8천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5% 늘어났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증가율 7.6%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포드와 크라이슬러도 시장의 예측을 웃도는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namk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