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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올림픽 경제 효과 29조원
[헤럴드생생뉴스] 런던올림픽의 경제효과가 2017년까지 165억파운드(약 29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런던올림픽 스폰서인 영국 로이즈뱅킹그룹은 3일(현지시간) ‘올림픽 경제 효과’ 보고서에서 런던올림픽이 가져올 경제적 이익이 165억파운드에 달하고 올림픽을 통해 6만2000여개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런던올림픽 경제효과는 유치가 확정된 2005년부터 올림픽 이후 시점인 2017년까지 12년간 지속되고, 전체 효과의 3분의 1은 올림픽 이후 5년간 영국 경제에 반영될 것으로 분석됐다.

건설 경기 활성화와 관광 산업 확대는 올림픽 경제 효과의 큰 축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주경기장과 올림픽공원 등 올림픽 단지는 올림픽 이후에도 지역 개발의 거점과 런던시의 관광 자원으로 활용되면서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됐다.

올림픽을 계기로 국민적 축제 분위기가 이어짐으로써 위축된 소비가 살아나는 등 시장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도 이런 기대를 높이고 있다.

건설 부문의 GDP 기여 효과는 2017년까지 135억파운드(약 24조원)로 예상됐고, 이중 57%는 영국 경제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시설인 올림픽공원과 주요 경기장의 경제 효과는 각각 23억파운드와 13억파운드로 분석됐다.

런던올림픽의 관람객은 1000만명에 이르고 이중 외국인 관람객은 1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관광산업 부문의 GDP 기여 효과는 올림픽 이후 5년간 20억파운드(약 3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패트릭 폴리 로이즈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영국에서 개최된 스포츠 이벤트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인 런던올림픽을 통해 영국 전역에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LOCOG)가 밝힌 이번 올림픽 개최 비용은 93억파운드(약 16조5000억원)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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