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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삼성전자, 갤탭 판매금지 집행정지 요청 기각에 상승폭 축소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법원에 낸 ‘갤럭시탭 판매금지 집행 정지 요청’이 기각당했다는 소식에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2일(현지시각)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은 삼성전자가 제기한 갤럭시탭 10.1의 판매금지 명령 집행중지 요청을 거절했다.

지난주 미국 캘리포니아 지방 법원의 루시 고 판사는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에 대한 미국 내 판매금지 예비명령을 내렸다.

당시 고 판사는 “삼성전자는 경쟁할 권리가 있으나, (경쟁사의 특허를) 침해하며 불공정한 경쟁을 할 권리는 없다”고 판시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판매금지 명령의 집행중지를 법원에 요청했으나, 이를 다시 거절당했다.

주요 외신들은 미 법원이 삼성의 미국 내 태블릿 판매 허용 부탁을 거절하며 애플의 손을 들어줬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3일 오전 10시 56분 현재 삼성전자는 0.43% 상승한 117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1.62% 상승한 119만 3000원까지 상승했지만,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 기각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UBS와 씨엘, 모간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 창구를 통해 외국인이 1만1000주 이상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주가 상승을 이끌기에는 힘이 부족한 모습이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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