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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 이민정 선전하니 시청률도 뛰네 !
배우 이민정이 연기가 제자리를 잡아가면서 ‘빅’의 시청률도 함께 상승했다.

7월 3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빅’이 전국 기준 시청률 8.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7.9% 보다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다란(이민정 분)은 경준(공유 분)과 함께 공연 데이트를 즐기며 자신의 마음을 조심스레 고백했다.

이민정은 극중 영혼이 바뀐 남자친구를 사랑하는 사랑스런 여인 다란을 연기하고 있다. 그 동안 영화 ‘시라노 연애제작단’ ‘원더플 라디오’, 드라마 ‘마이더스’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의 여주인공을 연기했던 그가 마침내 특유의 연기력을 발휘하며 드라마의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이민정이 연기하는 다란은 청순하면서도 순수한 캐릭터다. 30대 윤재에서 10대 후반 경준으로 분한 공유와 ‘판타지한 사랑’을 만들어가는 역할로 ’그의 캐릭터가 살아야 이 드라마가 살아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었다.


하지만 극 중 그저 영혼이 바뀐 애인을 대하는 다란은 치기 어리고, 산만해 보였다. 그래서 드라마 초기 ‘연기력 논란’까지 지적받아야 했다. 그러나 이민정은 영리했다. 작가가 흐트러 놓은 캐릭터를 이민정 특유의 분석력으로 뚫고 나가기 시작했다.

이제 이민정이 연기하는 다란은 안정되고 평안해 보인다. 비록 바뀐 영혼의 어린 남자친구지만 그의 진심을 알고는 혼란스럽지만 끝내 받아들이는 복합적인 캐릭터 연기를 펼치고 있다. 다란 캐릭터는 청순과 진지의 앙상블 속에서 초반과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로 재탄생했다.

한편 안정된 연기력으로 ‘빅’의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하는 이민정이 고등학생으로 영혼이 뒤바뀐 공유와 어떤 로맨스를 펼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황용희 이슈팀기자/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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