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중구, 지역공동체와 학교폭력 예방에 나서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7월부터 관내 종교단체들과 손잡고‘사랑의 멘토ㆍ멘티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가정과 지역사회의 무관심으로 학교 폭력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생활교육에 참여해 아이들을 학교 폭력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우선 범죄예방 시범동인 신당2동과 신당5동에 소재한 종교단체와 학교를 대상으로 멘토링을 운영한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종교단체 신자들이 학생들의 멘토로 나서 맞춤형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심리적 부주의, 학습 능력 부진, 학교 생활 부적응 등 멘토링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사회생활이 원만하고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많으면서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각 종교계 신자들을 멘토로 선정했다.

멘토들은 주 1회 이상 학습능력 부진, 경제적 곤란, 심리적 불안 등 멘티들의 상황에 따라 학습지도와 고민을 들어준다. 또 말벗 되어주기, 영화관람, 여행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정신적 안정 및 치료가 필요할때는 중구정신보건센터에 상담을 의뢰해 진료받을 수 있게끔 한다.

중구는 멘토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상담이론 및 실무, 정신보건센터 지원사항과 문제 아동ㆍ청소년의 사례관리 등 멘토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신당2동과 신당5동의 추진 사항을 평가해 향후 구 내 전체 동과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멘토링 참여 종교단체도 다양하게 확대하는 등 사랑의 멘토ㆍ멘티 사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