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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앤캐시, 中톈진 법인 설립…“10여개 도시 영업망 구축계획”
[톈진=최진성 기자] ‘톈진 아부로(亞富路)소액대출유한공사.’

러시앤캐시 브랜드로 유명한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이 국내 대부업계 최초로 중국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의 모기업인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가 100% 출자해 만든 회사로, ‘러진콰이진(樂金快金)’이란 브랜드를 사용한다. 지난달 8일 중국 톈진시로부터 개업 허가를 받고 사흘 뒤 영업을 시작했다. 공식 개업식은 지난달 29일 톈진 영빈관호텔에서 열렸다. 최윤 아프로파이낸셜그룹 회장은 개업식에서 중국 고객에게 ▷현지 법률 준수 및 투명한 운영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소비자금융 인프라 구축 등을 약속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국 대부업체로서 해외시장에서 독자적인 회사를 설립하는 게 꿈” 이라며 “중국은 소액신용대출에 대한 법적, 제도적 개념이 확립돼 있지 않아 영세 자영업자, 직장인, 농민을 위한 대출 인프라가 없다. 그만큼 소비자금융시장의 잠재성이 크다”고 말했다.

최윤 아프로파이낸셜그룹 회장이 중국 톈진 현지법인 개업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최 회장은 이어 “2010년부터 중국 내 대부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도시 10여곳을 선정해 동시다발적으로 현지 법인 설립을 신청했다” 면서 “그중 톈진이 제일 먼저 개업을 허가했는 데 선전, 다롄, 청두, 우한, 선양 등 10여곳에 추가로 영업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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