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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너무 올랐나?…음식료주 ‘주춤’, 그러나 애널들은 ‘더 간다’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최근 약세장에서 선전했던 음식료주가 동반 조정을 받고 있다. 최근 주가상승에 따른 차익매물과 유로존 위기 완화 기대감으로 시장 매기가 조선과 화학 등 낙폭과대주로 옮겨간데 따른 수급 약화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증권 애널리스트들은 2분기와 하반기 이익모멘텀이 양호해 안정적인 가치가 재부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칠성은 전주말보다 2.39% 빠진 143만 2000원을 기록중이다. 대상은 2.27% 하락한 1만 72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롯데삼강이 -2.08%, 오리온 -1.69%, 롯데제과 -0.96% 등 동반 약세다.

이에 대해 안정성과 실적개선을 이유로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김민정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음식료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유지했다. 그는 “2분기 및 하반기 이익모멘텀 양호하며, 이익추정치는 상향조정되고 있다”며 “낙폭과대 종목이나 향후 실적 전망치가 불확실한 업종보다는, 주가가 올라도 확실한 이익개선 추세가 살아 있는 업종의 안정적인 가치가 부각되는 국면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선호주로는 CJ제일제당, 롯데칠성 등을 꼽았다. 또한, 농심의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상향하고, 롯데칠성과 농심, 롯데삼강, 빙그레 등에 대해서는 목표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롯데칠성(목표주가 190만원)에 대해서는 더운 날씨에는 빙과만이 아니라 음료도 좋다며 유휴자산 매각 시 자산가치 부각 예상이 예상돼 현주가는 저평가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정성훈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도 하반기 음식료업종의 주가는 시장대비 초과수익률(Outperform)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업종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제시했다.

그는 ▷유럽발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시장 변동성 심화, ▷저가 원재료 투입에 따른 원가개선 효과, ▷연말 가격인상 가능성으로 음식료업종의 이익 가시성이 높다는 점 때문에 여타 업종대비 상대적으로 투자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 음식료업종의 투자포인트는 원가개선 효과와 연말 가격인상 가능성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따른 이윤확대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7월에는 시장변동성 심화와 실적발표 등으로 안정성과 실적개선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KT&G, 대상, CJ제일제당 등을 추천했다. 특히, CJ제일제당의 경우 에보닉의 증설 발표로 단기 하락했지만, 잠재적 리스크요인이 주가에 선반영되었다고 판단하고, 실제 위협요인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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