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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유업, 인스턴트 원두커피 시장 진출
-아라비카 원두 100%의 원두커피믹스 루카(LOOKA) 출시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남양유업이 인스턴트 원두커피믹스 시장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동서식품, 롯데칠성음료와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

남양유업은 2일 100% 아라비카 원두로 만들어 낸 원두커피믹스 ‘루카(LOOKA)’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루카(LOOKA)’ 는 100% 아로마 추출 방식을 사용해 커피의 향을 배가시킨 솔루블(Solubleㆍ동결건조 커피)과 고급 아라비카 원두를 마이크로 단위로 미세하게 분쇄한 마이크로그라운드(Micro Ground) 원두가루를 혼합해 커피의 깊고 풍부한 풍미를 극대화한 프리미엄 원두커피믹스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루카’에는 ‘원두커피를 새롭게 보라(Look at the new wave coffee)’는 뜻이 담겨 있다는 설명이다.

‘루카’는 과테말라산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 ‘루카 마일드 아메리카노’와 콜롬비아산 원두를 쓴 ‘루카 다크 아메리카노(이상 9600원ㆍ30입 기준)’ 등 4종으로 구성돼 있다. 


김웅 남양유업 대표는“최고 품질의 원두를 사용한 ‘루카’로 원두커피믹스 시장에서도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원두커피믹스를 음용하는 커피 인구는 음용 잔 수 기준으로 2006년에 전체 커피인구의 3.8%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엔 7.8%까지 성장해 5년 만에 105.3%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동서식품, 롯데칠성 등 동결건조 커피를 사용하는 인스턴트커피 제조업체도 최근 원두커피믹스 제품을 선보이기 시작했으며, 올해에는 원두커피믹스 제품의 판매 규모가 500억 원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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