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은 2일 오전 3시45분께(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유로2012 결승전에서 4-0 승리를 거뒀다.
스페인은 결승전에서 전반 14분 다비드 실바(멘체스터 시티)를 시작으로 전반 41분 호르디 알바(발렌시아), 후반 39분 페르난도 토레스(첼시), 후반 43분 후안 마타(첼시)가 한골씩을 보태며 총 4골을 넣고 완승했다.
이에 따라 지난 ‘유로 2008’ 우승팀인 스페인은 역대 최초로 대회 2연패 달성과 함께 1964년 우승을 포함해 통상 세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한편 스페인의 4골차 승리는 역대 대회 결승전에서 나온 가장 큰 점수 차로 기록됐다. 이전까지는 1972년 독일(당시 서독)이 소련과 벌인 결승전에 나온 3대0 기록이 가장 큰 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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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로2012 공식홈페이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