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준지 패션쇼는 ‘두 가지 요소를 함께 가지고 있는’ 이라는 주제처럼 날렵하거나 풍성한 실루엣이 함께 공존하거나 겉옷과 속옷의 경계를 넘나드는 의상들을 선보였다.
저명한 패션기자 수지 멘키스는 패션쇼를 본 후 뉴욕타임스를 통해 “새로운 실루엣과 창의적인 시도를 보여줬다” 며 “파리 남성복 디자이너 중 단연 돋보인다”고 호평했다.
한편, 정욱준 디자이너가 ‘준지’ 브랜드로 파리 컬렉션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열한 번째로, 최근 제일모직과 합자회사 설립계약을 체결한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빅뱅의 ‘지드래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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