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2/07/01/20120701000130_0.jpg)
장학생은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인 전국고교 3학년생 가운데 내신성적이 상위 10% 이내인 학생을 각 학교장이 추천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층면접을 거쳐 선발된다.
성 양은 어린시절 간암으로 아버지를 여의고 우유배달로 생계를 유지하시는 홀어머니와 함께 사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직장생활을 하시는 어머니를 대신해 가사일을 도맡아하고 어린 동생을 돌보면서도 고교 3년 내내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해왔다.
또 학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아리 및 체험학습, 봉사활동에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어 대구시교육청 주관 토요 디베이트 활동과 교내 자치법정 활동을 하며 변호사 역할을 맡아 재판에 참여하기도 했다.
성 양의 추천인인 박지현 교사는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늘 밝은 미소로 사교육에 의존치 않는 자기 주도적 학습으로 모든 교과에 성실히 임해 봉사활동, 다양한 동아리 및 체험학습에도 열정이 남다른 학생”이라고 칭찬했다.
대구=김상일 기자/smile5678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