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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현풍고등학교, 3학년 성효림 양...‘대통령드림장학생’ 선발
경북 현풍고등학교 3학년 성효림 양이 ‘대통령드림장학생’에 선발돼 1년 동안 학업장려비 1200만원을 지원 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학교에 따르면 ‘대통령드림장학생사업’은 학업에 대한 의지와 열정이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해외유학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인재로 키우기 위해 만든 장학사업이다. 

장학생은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인 전국고교 3학년생 가운데 내신성적이 상위 10% 이내인 학생을 각 학교장이 추천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층면접을 거쳐 선발된다.

성 양은 어린시절 간암으로 아버지를 여의고 우유배달로 생계를 유지하시는 홀어머니와 함께 사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직장생활을 하시는 어머니를 대신해 가사일을 도맡아하고 어린 동생을 돌보면서도 고교 3년 내내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해왔다.

또 학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아리 및 체험학습, 봉사활동에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어 대구시교육청 주관 토요 디베이트 활동과 교내 자치법정 활동을 하며 변호사 역할을 맡아 재판에 참여하기도 했다.

성 양의 추천인인 박지현 교사는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늘 밝은 미소로 사교육에 의존치 않는 자기 주도적 학습으로 모든 교과에 성실히 임해 봉사활동, 다양한 동아리 및 체험학습에도 열정이 남다른 학생”이라고 칭찬했다.

대구=김상일 기자/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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