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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취도 평가 집단 커닝 의혹, 교사-학교 묵인…교육당국 조사 착수
성취도 평가 집단 커닝 의혹

[헤럴드생생뉴스] 성취도 평가를 받던 일부 학교 학생들이 집단 커닝 의혹을 받고 있어 교육당국의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26일 전국적으로 치러진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이하 ‘성취도 평가’)에서 일부 학교가 시험 중 학생들의 집단 커닝 및 정답 공유를 묵인ㆍ방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교육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일부 매체는 충북 모 여중에서 성취도 평가 문제를 일찍 푼 상위권 학생이 시험지에 답을 커다랗게 쓰고 나머지 학생들이 이 답을 그대로 OMR카드에 적는 방식으로 집단 커닝이 이뤄졌으나 감독 교사와 학교가 이를 묵인했다는 의혹을 28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충북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 관계자는 “우리 교육청은 학생들에게 ‘반칙’을 가르친 적이 없다. 교원들에게도 부정행위에 대한 엄격한 지도를 교육했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성취도 평가 집단 커닝 의혹이 밝혀질 경우 해당 교육청 및 학교에 대한 감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은 지난 2009년에도 이 지역 한 초등학교 교사 6명이 시험 부정을 방치한 사실이 적발돼 징계가 내려진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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