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중국 베이징에 파리바게뜨 중국 내 90번째 매장인 수조치아오점(苏州桥店)이 문을 열었다.

SPC그룹은 29일 베이징 하이뎬(海淀)구에 카페형 베이커리 형태로 파리바게뜨 중국 90호점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파리바게뜨 수조치아오점은 인근에 있는 중국인민대학(中國人民大學) 재학생 등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매장으로, 면적이 355㎡에 이르는 2층 규모의 대형 점포다.

수조치아오점이 위치한 상권은 재학생이 3만명에 달하는 중국인민대학과 8만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있는 곳이다. 하루 유동인구만 1만5000명에 달하는 번화가로, 맥도날드나 KFC 등 글로벌 프랜차이즈가 자리잡고 있다.

파리바게뜨 중국법인 관계자는 “수조치아오점을 포함해 올해에만 중국에 17개 매장을 열었다”라며 “오는 8월 말에는 중국 100호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수조치아오점까지 중국에 90개, 미국 19개, 베트남 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안에 중국에 총 138개, 미국에 28개, 베트남에 5개까지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8월 말에는 싱가포르 진출이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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