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남민 기자]터키가 환경보호와 비용절감을 위해 폐기물 수거차량에 앨리슨 자동변속기를 도입한다.

글로벌 자동변속기 전문기업인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터키 볼루시가 터키 지자체로는 최초로 앨리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CNG 폐기물 수거차량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앨리슨 트랜스미션과 볼루시는 신형 CNG 폐기물 수거차량 스트랄리스 모델을 인도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볼루시가 앨리슨 자동변속기를 선택한 이유는 환경과 운영비용 때문이다. 볼루시는 가장 청정한 연료인 천연가스 차량에 자동변속기의 효율을 결합시킴으로써 연비개선, 배기가스 감축 및 운영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볼루시에 신형 이베코 스트랄리스 모델을 인도하는 기념식장에는 Alaaddin Yılmaz 볼루 시장, 이베코社의 Maurizio Manera, Efe Endüstri社의 Erkan Yeğencik, 앨리슨 트랜스미션의 Özgür Arasan를 비롯하여 시청 고위 관리들이 대거 참석했다.

Alaaddin Yılmaz은 축사를 통해 “볼루 시는 환경을 의식하여 압축 천연가스 엔진이 장착된 이베코 폐기물 수거차를 선정했다”면서 “이 차량들을 운영함으로써 연비 개선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ilmaz 시장은 “시청 기술 부서에서 앨리슨 전자동변속기를 검토한 끝에 CNG 엔진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으리라는 결론에 도달했으며 전반적인 성능 향상이 예상된다”면서 “다른 지자체들도 우리 시의 결정을 선례로 삼아 이 분야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압축 천연가스 엔진은 벤젠 배출량을 최대 95퍼센트 낮출 수 있으며 연료 소비량도 절감할 수 있다. 앨리스 전자동변속기는 변속 지점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엔진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연료를 효율적으로 소비함으로써 그러한 목적을 달성하는 데 일조한다.

그뿐만 아니라, 앨리슨 토크 컨버터 덕분에 CNG 장착 차량의 성능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앨리슨 3000 시리즈에 탑재된 토크 컨버터는 시동 시 엔진 토크를 거의 두 배로 높여 그 누구도 필적할 수 없는 엔진 시동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앨리슨의 전자동변속기는 변속 도중에도 엔진 동력을 드라이브 휠에 일정하게 전달한다. Continuous Power TechnologyTM는 차량의 평균 속도를 향상시키고 전체 차량 생산성을 증대시킨다.

엘리슨 전자동변속기에 적용된 헬리컬기어는 CNG 동력 전달 장치와 결합되어 전반적인 소음 감소에 일조하며 최첨단 전자 제어 장치와 엔진 구동 PTO를 이용하여 특수 장비에 쉽고 효율적으로 연결이 가능하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에는 CNG 차량과 우수한 조화를 이루어 전반적인 제동 성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제동 장치의 마모를 줄이는 통합형 유압 리타더가 옵션으로 포함되어 있다. 정차와 주행을 수시로 반복해야 하는 특징을 감안할 때 앨리슨 전자동변속기는 운영 편이, 휴지 시간 감소, 유지보수비 절감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

Özgur Arasan은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폐기물 처리 부문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상당수 유럽 도시들이 앨리슨 트랜스미션이 탑재된 고형 폐기물 수거차를 신뢰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터키 최초로 앨리슨 전자동변속기가 탑재된 CNG 폐기물 수거차를 도입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결론지었다.

한편 이번 행사에 로렌스 듀이(Lawrence E. Dewey, 회장 겸 COO), 마이클 헤들리(Michael G. Headly, 해외마케팅·영업·서비스 담당 부사장), 랜달 커크(Randall R. Kirk, 제품공학 담당 부사장), 샤론 딘(Sharon Dean, 품질·신뢰성 담당 부사장) 등 앨리슨 트랜스미션의 최고 경영진도 참가해 회사의 기업 문화, 가치관, 제품을 주제로 고객사 및 언론 관계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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