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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두 아이두’, ‘철벽녀’ 김선아 녹이는 ‘연애세포 소생법’
MBC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극본 조정화, 연출 강대선)’에 출연중인 배우 이장우와 박건형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워커홀릭 ‘철벽녀’ 김선아는 물론 여성 시청자들까지 사로잡고 있다.

이장우는 지난 6월 27일 오후 방송한 ‘아이두 아이두’ 9회에서 황지안(김선아 분)의 스파르타식 교육에도 구김 없이 밝은 모습으로 노력하는 순수한 열정을 보였다. 또 지안의 아이 친부가 은성(박건형 분)이라고 오해한다.

그는 오해 속에서도 지안에게 흰 우유에 빨대를 꽂아 건네주는 배려와 잠든 지안에게 도둑 뽀뽀를 시도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태강(이장우 분)은 베테랑 주부포스가 물씬 나는 살림실력, 보는 이들을 솔솔 녹아들게 만드는 애교, 우산 대신 파라솔을 씌워주고 마차대신 리어카를 끌어주는 귀여운 낭만으로 지안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반면 사랑의 라이벌 은성은 지안에게 “연애세포를 한 달 안에 소생시켜주겠다”고 당당히 선언한 만큼, 지안에게 세심하게 약을 챙겨주고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도 마다하지 않으며 ‘황지안 엄마 만들기 프로젝트’를 세우는 등 자상남의 면모를 과시했다. 


은성은 골치산모로 낙인찍혀 병원 내 기피 대상 1호가 된 지안의 담당의를 자처했으며,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자신이 평생 변함없이 사랑해줄 수 있을까’라고 고민하는 모습을 드러내면서 여성시청자들의 지지를 얻었다.

귀여움과 애교 넘치는 사랑스러움으로 한껏 무장한 ‘태강아지’ 이장우와 어른스럽고 자상한 면모를 지닌 ‘무결점남’ 박건형이 로맨틱한 매력과 함께 기습적으로 선보인 능청코믹연기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네티즌들은 “둘 중 누구를 선택하리오? 이것이야말로 잔인한 선택”, “김선아보다 죽어있던 내 연애세포가 먼저 꿈틀”, ”은성 쌤 가슴마사지에서 배꼽 잡았다가 태강아지 여장에선 배꼽 실종됨“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말미에서 태강은 은성이 바람을 핀다고 오해해 폭발할 듯한 얼굴로 달려와 그에게 주먹을 날리고 멱살을 움켜쥐며 끝나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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