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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청용, 겨울 이적시장 노린다!
[헤럴드생생뉴스] 이청용(24·볼턴)이 다음 시즌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된 소속팀에 남는다.

유럽축구 소식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들은 27일 “이청용이 볼턴에 일단 남기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 볼턴은 악화된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이청용에게 팀 내 최고 대우를 해주기로 약속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볼턴의 필 가트사이드 구단주는 최근 영국을 방문한 이청용 에이전트인 TI스포츠 김승태 사장과 선수 거취 문제로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 측이 윈-윈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하지만 무조건 잔류가 아니다. 다른 옵션도 있다. 6개월 후 이적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챔피언십에서 반 시즌을 뛰며 몸 상태가 완벽한 게 확인되고 납득할만한 조건을 제시하는 팀이 나오면 볼턴과 이청용은 다시 고민할 수도 있다. 겨울이적시장에서 그 가능성이 열려있다.

눈에 띄는 점은 이청용의 기존 연봉(약 30억 원)이 보장된다는 사실이다.

유럽 클럽들은 하부 리그로 강등될 경우 시즌 운영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선수단 급여를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50%까지 삭감한다. 하지만 이청용에게는 특별대우를 해주기로 했다. 그만큼 이청용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양 측의 이해관계가 잘 맞아 떨어졌다. 최근 볼턴은 새 판 짜기의 일환으로 일부 주축들을 정리하고 있지만 이청용을 헐값에 이적 매물로 내놓을 수 없었다. 

실제로 뉴캐슬, 노리치 시티등 여러 클럽들이 관심을 보였으나 모두 볼턴을 만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턴은 이청용이 충분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면 절대 이적시킬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청용은 최근 볼튼과 2015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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