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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인부츠 어디갔어? 국지성 호우엔 아쿠아슈즈가 ‘갑’
[헤럴드경제=박동미 기자]국지성 집중호우 등 점차 동남아를 닮아가는 날씨 탓에 옷과 신발을 챙기는 일이 더욱 까다로워졌다.

비가 계속 올 땐 레인부츠가 최고지만, 국지성 호우는 갑자기 폭우를 쏟아냈다가도 금세 맑게 갠다. 해가 쨍쨍 내리쬐면서 물을 막아준 고무 안으로 대신 땀이 찬다. 방수 기능뿐만 아니라 패션소품으로 인기가 높은 레인부츠지만 맑고 더운 여름날엔 썩 어울리는 모양새는 아니다.

최근엔 레인부츠보다 통기성이 좋은 매시 소재를 사용한 아쿠아 슈즈가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장마철 전후로 이어지는 국지성 호우 때 직장인들에게 인기다.

통풍이 좋아 강한 햇빛 아래서도 시원하게 신을 수 있고, 갑작스럽게 비가 오더라도 물이 이내 빠져 착용감이 산뜻하다.

특히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를 중심으로 출시된 아쿠아 슈즈는 야외활동을 목적으로 한 캐주얼한 디자인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엔 로퍼 등 구두 형태로 제작된 제품도 있다. 기능과 디자인 모두를 충족시켜 여름철 직장인의 ‘쿨 비즈니스 룩’에 안성맞춤이다. 
[사진=케이스위스 ‘아쿠아런’]

또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여행지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발은 편하지만 기존 운동화는 여름 여행에 너무 덥고, 슬리퍼나 샌들은 발가락 사이에 물집이 생기기 쉽다. 아쿠아 슈즈는 샌들만큼 시원하면서도 운동화처럼 발이 편해 일석이조다.

휴양지에서 맨발로 내딛기에 부담스러운 계곡이나 산호가 많은 바닷속에서도 아쿠아 슈즈는 그 기능을 발휘한다. 

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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