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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보쉬그룹, 부산에 공장 짓는다
[헤럴드경제=윤정희 기자]독일의 글로벌 기업 보쉬그룹(Bosch Rexroth AG)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현지공장을 짓는다.

보쉬그룹의 국내 현지법인인 ㈜보쉬렉스로스코리아(대표 한상국) 부산공장 기공식이 28일 오전 10시30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미음부품ㆍ소재 외국인투자지역 현장에서 열린다.

보쉬 부산공장은 미음부품ㆍ소재 외국인 투자지역에 대지면적 4만4379㎡에 31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며 본사 사무동 건물, 산업 및 유압기기 제조 공장 및 물류창고 시설을 포함하고 있다. 설계에서 건설까지 독일 본사의 기준에 따라 건설을 진행해 내년 6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20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세계 80여개국에 생산설비와 판매망을 가진 독일 보쉬그룹의 연간 매출액은 약 515억 유로(한화 77조원)에 달한다. 직원 30만2500명(2011년 기준)을 고용해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최고의 건축 및 산업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보쉬렉스로스 코리아는 독일 보쉬그룹에서 100% 출자해 지난해 한국에 설립됐다. 지난해 124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이 회사는 앞으로 신설되는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현대중공업, ‘STX Metal’, 두산중공업 등에 공급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보쉬렉스로스 코리아 부산공장 건립으로 지역경제의 활성화 뿐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이영활 부산시 경제부시장, KOTRA 외국인투자 옴부즈만 안충영 박사, 보쉬렉스로스 그룹 베르트람 호프만(Dr. Bertram Hoffmann)최고 운영 책임자 등 200여명과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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