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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지우, ‘도시의 연인’ 女주연 확정..9년 만에 中드라마 출연
한류배우 최지우가 중국드라마 ‘도시의 연인’에 출연한다.

최지우 소속사 관계자는 6월 27일 “그동안 중화권으로부터 드라마 출연 제의를 많이 받아왔는데 최근 리위엔 감독의‘도시의 연인’에 출연하기로 최종 확정했다”며 “7월초에 출국해 베이징 일대에서 석달 동안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지우의 중국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03년‘101번째 프러포즈’ 이후 9년 만이다. 대만의 인기배우 손흥과 함께 최지우가 주연으로 출연했던 이 드라마는 당시 베이징TV를 비롯한 30개 채널에서 방송되는 등 중국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도시의 연인’은 이벤트 회사의 여성 CEO와 남자 신입사원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멜로물이며 사전제작으로 만들어져 내년 초 중국 위성TV를 통해 방송된다.

최지우는 이 드라마에서 여성 CEO를 맡았고 상대 배역으로 중국의 미남스타 친 하오(32)가 출연한다.


배우 이병헌과 정우성의 분위기를 합쳐놓은 듯한 느낌의 친 하오는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후보에 세 번씩이나 노미네이트 될 정도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최근에 후난 위성TV의 드라마 ‘사막의 노래’에도 출연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지우는 지난 2009년 SBS 드라마 ‘스타의 연인’에 유지태와 함께 출연했는데 이번에는‘도시의 연인’이 돼 중국 팬들을 찾아가게 됐다. 재미있는 사실은 현재 중국 CCTV에서 ‘스타의 연인’을 방송하고 있다는 것.

또 지난 해 방송된 MBC 드라마 ‘지고는 못살아’가 오는 9월부터 일본에서 방송되는 등 최지우는 중국과 일본을 아우르는 한류 스타로서 여전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과 일본 시장에서 많은 고정 팬을 확보하고 있는 최지우는 그 이미지에 걸맞게 2년 연속으로 한국방문의해 홍보대사를 맡기도 했다.

최지우는 “그동안 중국 드라마에 출연해달라는 현지 팬들의 부탁이 많았지만 사정이 여의치 못했는데 이번에 오랜만의 나들이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준용 이슈팀기자 /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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