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도운(인천) 기자] 인천 강화 초지대교와 인천 서구지역을 잇는 도로개설 공사의 인천구간이 오는 8월 말 준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왕복 2차로를 임시 개통한 경인아라뱃길을 횡단하는 백석대교(검암동~백석동)도 올해 하반기 6차로를 전면 개통한다.

인천종합건설본부는 인천 도심과 검단 및 강화를 연결하는 도로망을 확충하기 위해 1152억2500만원을 들여 지난 2010년 4월 공사에 착공, 총연장 1.23㎞에 이르는 왕복 6차로의 도로를 건설중에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 도로의 전체 공정률은 현재 98%(6월 15일 기준)다. 경인아라뱃길을 횡단하는 핵심교량인 사장교(240m)로 연결된 백석대교(길이 749m) 또한 90% 이상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백석대교의 교량 상부에는 경관 조명등, 전망대 3곳을 설치해 수변환경과 서해 낙조 조망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교량하부공간은 경인아라뱃길을 축으로 북측, 남측에는 소규모 공원을 조성, 시민들의 쉼터로 활용한다.

종합건설본부 측은 “인천~강화간 남북 종축을 잇는 이 도로는 기존 봉수대길을 이용하는 서북부 시민들의 교통편의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 말 3공구까지 왕복 6차로가 전면 개통되면 교통 혼잡해소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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