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병국 기자] 일명 ‘딸키’라 불리는 만능키를 이용해 오토바이를 훔치고 식당까지 턴 10대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광진 경찰서는 만능키인 딸키로 오토바이를 훔치고, 이 오토바이를 이용해 폭주를 하며 절도행각까지 일삼은 A(16) 군 등 10대 2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군 등 2명은 딸키라 불리는 만능키를 이용해, 시가 100만원 상당의 오토바이 2대를 훔쳐 폭주를 하는가 하면, 만능키를 이용해 인근 식당에서 4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군 등은 이 만능키를 길거리에서 주었다고 진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고등학교 1학년이던 지난해 학교를 중퇴한 후 가출했으며, 낮에는 찜질방에서 잠을 자고 심야에는 훔친 오토바이를 이용해 범죄를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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