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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청, 영유아식품의 미생물 기준 대폭 강화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영유아식품의 미생물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검사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27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영유아 대상 식품의 미생물 검사에 대한 시료 채취 수 확대, 세균수 기준 강화, 통계적 기법을 이용한 결과 판정 등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영유아 대상 식품에 대한 미생물 검사 시 기존 1개 시료만을 채취해서 검사하던 것을 5개 시료로 확대 검사한다.

세균수의 최대허용한계치(M)도10000/g으로 개정해 기존 기준인 20000/g보다 기준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미국, EU 등에서 이미 도입해 운영 중인 통계 기법을 이용, 시료채취와 결과판정을 하게 된다.

기준이 적용되는 영유아 대상 식품으로는 영아용조제식, 성장기용조제식, 영유아용 곡류조제식, 기타 영유아식, 영유아용 특수조제식품(특수용도식품), 6개월 미만 영유아 섭취 대상 식품이다.

식약청은 “보다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영유아 식품의 미생물 안전관리 방안이 마련돼 국민건강보호와 국제기준과의 조화를 통한 무역마찰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오는 8월 20일까지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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