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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농수산물공사, 가락시장 상인 건강관리 챙긴다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시 농수산물공사(사장 이병호)가 가락시장 유통인 건강관리에 나선다.

농수산물공사는 송파구보건소와 가락시장 유통인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건강관리프로그램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사증후군 관리와 스마트 헬스 케어 서비스, 금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가락시장 내 유통인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프로그램은 가락시장 내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대사증후군 관리란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만성질환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허리둘레와 혈압, 혈당,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을 진단해 위험도에 따라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사증후군 검진 후 모든 대상자는 송파구 보건소 대사증후군 관리센터에 등록돼 고혈압과 당뇨병 등이 발견될 경우 인근 병원에 연계된다.

스마트 헬스 케어 서비스는 가락시장 내 설치될 스마트 헬스 케어존에서 혈압과 체성분 등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지속적으로 PC나 모바일로 제공받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와 송파구보건소는 가락시장 내 직ㆍ간접 흡연 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금연 캠페인과 교육 등을 실시한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 관계자는 “가락시장 내 2만 여명의 유통인은 수도권 먹을거리의 절반을 책임지는데도 밤에 일하고 낮에 쉬는 생활패턴으로 건강관리에 취약하다”며 “이 문제를 인식해 보건소의 전문성과 공사의 접근성을 살려 유통인의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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