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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기재부 홈페이지 해킹 수사 착수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경찰이 27일 기획재정부 영문 홈페이지 해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지난 26일 오후 7시께 기재부 홈페이지에 특이 게시물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대전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대원 2명을 홈페이지 서버가 있는 대전 통합관리센터에 급파했다.

현장에 출동한 대원들은 변조된 페이지와 로그 기록을 확인했으며, 본청 사이버테러수사대에서 일부 로그 기록을 제출받아 분석 중이다. 피해 확인에 나선 수사대는 기재부와 협의해 서버 이미징(복사)을 한 뒤 홈페이지 서비스와 무관한 시간을 이용해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추적이 필요한 자료에 대해서는 27일 중으로 본청 직원 2명을 현지로 보내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해킹이 시작된 시점은 26일 저녁 6시 전후로 보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피해 정도를 파악하는 단계”라며 “기재부와 협의해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기재부는 26일 오후 기재부 영문 홈페이지 초기화면의 좌측 중간에 G20 정상회의 당시 한 대학강사 그렸던 ‘청사초롱을 든 쥐’ 그림과 ‘MBC 파업을 지지합니다’란 배너가 게시된 것을 확인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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