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생후 11개월 된 갓난아기가 차량 뒷좌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지난 26일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유 모(35)씨가 25일 오후 1시께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 주차장 자신의 승용차 뒷좌석에서 어린 딸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유 씨는 이날 딸을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기 위해 차량 뒷좌석 카시트에 태웠다가 이를 잊고 회사에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유 씨는 출근 4시간여만에 아내와 함께 점심을 먹기 위해 자가용을 끌고 집으로 가다가 딸이 숨진 것을 발견했다.
현재 경찰은 유 씨의 이같은 진술을 토대로 밀폐된 차량 안에 장시간 방치돼 있다가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유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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