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거액이자 주겠다”…50대男, 2억여원 ‘꿀꺽’
[헤럴드생생뉴스] “거액의 이자를 주겠다”는 달콤한 말로 있지도 않은 사업을 한다며 수억원을 빼돌린 남성이 붙잡혔다.

서울남부지법 형사6단독 김영식 판사는 필리핀에서 사업하는데 돈을 빌려주면 거액의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기소된 양모(58·여)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 김모씨에게 아무 실체 없는 사업계획을 언급하며 돈을 지속적으로 차용했다”면서 “피해금액이 2억원을 훨신 초과함에도 아무런 피해변제를 하지 않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양씨는 2005년 3월31일 서울 서초구 한 실내테니스장에서 김씨에게 “필리핀에서 벌목과 금광, 고속도로건설 사업을 하는데 돈을 빌려주면 2년뒤 원금과 1억5000여만원을 주겠다”고 속여 1억1880만원을 가로채는 등 2005년 2월부터 2009년 3월까지 14차례에 걸쳐 모두 2억4035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