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동조합은 25일 트위터를 통해 “오늘 아나운서 조합원들의 서명전에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 등장”이라면서 “공부를 마치고 돌아온 서현진 아니운서! 오자마자 파업동참!”이라는 글과 함께 서현진 아나운서의 사진을 게재했다.
서 아나운서는 2001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으로 2004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 등지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던 MBC의 대표 ‘아나테이너(아나운서+엔터테이너)’다.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활약해오던 서 아나운서는 미국 명문대인 뉴욕대와 UC버클리에서 입학 허가를 받으며 유학길에 올랐고, 지난 5월 졸업을 마친 뒤 6월 말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BC 노동조합 트위터> |
서 아나운서의 경우 휴직상태로 유학길에 올랐기 때문에 졸업 소식이 알려진 지난 5월 귀국 이후의 향방이 주목됐었다. MBC 노조 파업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 파업참여 여부와 업무복귀 길목에 서있었을 터. 현재 서 아나운서는 노조 파업에 동참하며 김재철 사장 퇴진 서명을 위해 거리로 나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이날 MBC 노조는 트위터를 통해 박혜진 앵커의 거리서명운동 모습이 담긴 사진도 게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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