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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라이벌 中 장린 런던올림픽행 좌절
[헤럴드생생뉴스]박태환의 최대 라이벌인 장린(25ㆍ중국)의 런던올림픽행이 끝내 좌절됐다. 장린은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수영 4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25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확정된 런던올림픽 중국 수영대표 51명 명단에 장린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상슈탕 중국 수영협회 부회장의 말을 인용해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장린에게는 아주 조금의 기대 밖에는 할 수 없다”며 “그는 매우 좋은 수영 선수다. 베이징올림픽 때 중국 수영에 영광을 안겨줬다. 하지만 이런 결정을 할 수밖에 없어 미안할 뿐”이라고 밝혔다.

장린은 베이징올림픽 남자 수영 자유형 400m에 출전해 3분42초44로 결승선을 통과, 박태환(3분41초86)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2009년 7월29일 로마에서 열린 제13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800m(롱코스)에서 세계신기록(7분32초12)을 작성하는 등 중국 수영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으나 급성 천식으로 인해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이후로 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슬럼프를 겪어왔다.

지난 4월5일 열린 중국 대표선발전 자유형 400m(3분49초14)와 7일 열린 자유형 200m(1분51초44)에서는 잇달아 올림픽 자격기록(Olympic Qualifying Time·OQT)을 통과하지 못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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