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25일 거래소시장에서는 최근 50일간 서울 강수량의 예년 강수량의 6%에 그치는 등 최악의 가뭄이 지속되면서 곡물 가격 상승 기대감에 조비, 효성오앤비, 경농, 아세아텍 등 농업 관련주가 강세를 기록했다.

또한, 연말 대선을 앞두고 유력 대권후보자들이 앞다투어 일자리 창출 공약을 제시함에 따라 수혜 기대감에 에이티넘인베스트,

대성창투, 제미니투자, 우리기술투자 등 창투사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하이마트(071840)는 MK파트너스를 지분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주가는 연중최저치로 추락했다. 하이마트는 전 주말보다 7.40% 급락한 5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롯데쇼핑과의 인수합병이 최대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지만, MK파트너스에 팔리면서 실망매물이 대거 쏟아져 주가가 큰 폭으로 밀렸다.

KT&G(033780)는 2.53% 올랐다. 이지혜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보헴모히또 더블’ 담배 판매처가 26일부터 수도권 지역 한정 판매에서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매출 확대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036570)는 3.99% 올랐다. 지난 21일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블레이드앤소울의 초기 서비스가 매우 성공적으로 평가되며 2013년부터 블레이드 앤 소울의 해외 진출이 진행됨에 따라 성장 모멘텀은 유효할 것이란 평가에 상승했다.

휴비츠(065510)는 스마트기기 보급에 따른 시력저하가 확산되고 중국시장의 고성장을 감안해 제품 포지셔닝을 차별화하여 중국 시장에서의 외형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향수 중국 매출이 급증할 것이란 분석에 5.47% 오른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제닉(123330)은 주력 제품인 마스크팩 판매 채널이 대부분 홈쇼핑에 집중되어 있는 가운데 1분기 판매채널 감소로 매출이 저조

했으나 2분기 방송회수 증가로 인해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2.02% 상승했다.

드래곤플라이(030350)는 지난 주말 스페셜포스2의 일본 공개 서비스 진행 2주만에 신규 유저 누적 가입자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 등에 힘입어 4.43% 올랐다.

이지바이오(035810)는 올해 2010년말 구제역 파동으로 돼지사용 두수가 급감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회복세에 접어들며 사료부문 실적 정상화가 기대되어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할 것이란 평가에 5.39% 상승했다.

에버다임(041440)은 글로벌 수출 다변화와 해외법인 설립에 따른 매출 증가, 신세품 매출성장 기대, 소방차 매출 증대 예상 등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400억원, 1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6.28% 오른채 마감됐다.

휴맥스(115160)는 7월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영국 신제품 출시 본격화 및 독일 위성 셋톱박스 제품 판매 증가 등 런던 올림픽 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이 전망되며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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