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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류’ 앞세워 상장 사기…日 삼화엔터 대표 체포
[헤럴드생생뉴스]한류 드라마를 앞세워 한화 145억원을 사취한 일본 연예기획사 삼화엔터테인먼트 사장과 임원이 체포됐다.

일본 경시청은 25일 허위 상장 정보를 흘려 주식투자자로부터 10억엔(약 145억원)을 사취한 연예기획사인 ‘삼화엔터테인먼트’의 다케나카 데쓰히로(武仲哲宏·53) 사장과 임원 등 2명을 사기혐의로 체포했다.

다케나카 사장 등 삼화엔터테인먼트는 한류스타 배용준 최지우가 출연했던 국내 인기드라마인 ‘겨울연가(일본에서는 ’후유소나타‘)의 사진전 등을 주관한 사실 등을 내세워 투자자를 끌어모았다. 거기에 상장요건을 갖추지도 못했는데 “반드시 상장할 것“이라고 속여 전국 461명으로부터 약 10억엔의 출자금을 받아 챙겼다.

다케나카 사장 등은 “한류 드라마의 이벤트를 전국에 걸쳐 전개해 실적이 올라가고 있다”고 홍보하는 것으로 투자자들을 속인 것이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지난 2004년 삼화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다케나카 사장 등은 드라마 ‘겨울연가’ 사진전 등을 기획했으나 실패, 자금난에 빠지자 2006년부터 자사주 판매를 시작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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