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은 6월 25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에 위치한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수목 미니시리즈 ‘친애하는 당신에게(극본 김지은, 연출 조현탁)’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드라마 속 연인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발표가 나면 드라마를 꼭 챙겨본다”고 말했다.
이날 김민준은 “실제로 사랑하는 감정을 갖고 서로에 대해 벽이 없는 상태에서 연기하면 좋은 하모니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평상시 이상형이었던 배우와 연기하면 설레인다. 사심이 생기고 빨리 현장에 가고 싶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지난해 드라마 ‘호박꽃순정’에 함께 출연해 실제로 진태현과 커플이 된 박시은은 “당시 나는 극중에서 이뤄지지 않는 짝사랑이었고 그 분은 저를 아주 싫어하는 역할이었다”고 말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친애하는 당신에게’는 한 남자의 아내가 과거의 애인을 잊지 못하고 일탈을 꿈꾸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로 김민준, 박시은, 최여진, 박솔미, 배누리, 홍종현, 조하랑, 구본승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월 27일 첫 방송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ent@, 사진 송재원 기자 sunn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