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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디난드 “피를로, 최상급 플레이” 하지만 박지성이라면…
[헤럴드생생뉴스] 리오 퍼디난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를 무너뜨린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피를로를 극찬하며 박지성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퍼디난드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잉글랜드)가 이탈리아를 이길 거라 예상했는데...”라면서 “피를로가 최상급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특히 승부차기에서는 더욱 그랬다. 피를로는 자극을 주는 선수다”고 칭찬했다.

이날 잉글랜드는 이탈리아와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픽 스타디움서 가진 유로 2012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0-0으로 승부를 이어가다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했다.

승부차기의 화제는 단연 피를로였다. 이탈리아의 세 번째 키커로 출동한 피를로는 팀이 1-2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 부담감을 안고 등장했으나 골키퍼를 속이는 느릿한 칩슛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향한 팀내 분위기를 돋웠다.

퍼디난드 트위터
유로 2012 8강전 잉글랜드 vs 이탈리아 경기 중 피를로의 승부차기 `칩슛` 장면

이에 퍼디난드 역시 피를로의 과감한 슈팅을 극찬, 그러나 퍼디난드는 이내 팀 동료 박지성과 피를로가 맞붙었던 2009-2010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떠올렸다.

당시 박지성은 1차전 원정 경기와 2차전 홈 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AC 밀란의 공격 시발점인 피를로를 완벽하게 막아냈고, 이로 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당시 8강행 티켓을 따내게 됐다.

퍼디난드는 당시를 떠올리며 “박지성이 산 시로 원정서 피를로를 상대했을 때 최상급의 대인 수비를 보여줬다. 피를로는 자면서까지도 박지성을 봤을 것”이라면서 피를로를 완벽하게 막아낸 동료 박지성을 향한 극찬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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