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코리안 투어 출신 마크 레시먼, PGA 첫 우승
‘트래블러스’ 최종 14언더파 1위

코리안투어에서 뛰었던 마크 레시먼(호주·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레시먼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 하이랜즈TPC(파70ㆍ6844야드)에서 열린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8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적어낸 레시먼은 마스터스 챔피언 버바 왓슨과 찰리 호프먼을 1타차로 제치고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찰리 호프먼은 16번홀까지 3타를 앞서 우승이 유력했으나, 17번홀(파4) 더블보기, 18번홀(파4) 보기로 무너지면 1타차로 무릎을 꿇었다. 호프먼에 두타 뒤져있던 레시먼은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호주국적의 레시먼은 2006년 처음 외국인에게 문호를 개방한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시드를 따낸 뒤, 솔모로오픈 3위, 지산리조트 오픈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해 상금랭킹 14위에 오른 바 있다. 이후 PGA에 진출한 레시먼은 2009년 PGA 투어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노승열(타이틀리스트)이 8언더파 272타로 공동 18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고, 위창수(테일러메이드) 7언더파 273타를 쳐 공동 24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