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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분당선 수혜 아직 늦지 않았다
[헤럴드경제=백웅기 기자]신분당선이 개통한 지 8개월째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인근 지역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인기가 상당하다. 분당, 판교 등지의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눈에 띄게 개선되면서 시세도 뛰고 있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정자동 오피스텔 매매가는 3.3㎡당 1209만원에 그쳤지만 지난해 개통된 이후 올 3월엔 1266만원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도 상승세가 계속돼 2010년 3.3㎡ 584만원에서 올 3월 692만원으로 18.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강남권 직장인들의 전세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 같은 모습에 기존 분당, 판교 일대 뿐 아니라 미개통 구간인 신분당선 연장구간 주변지역의 수익형 부동산도 눈길을 상황이다. 2016년 정자~광교 구간이 개통되면 광교에서 강남까지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여전히 신분당선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오는 29일 견본주택 개장을 앞둔 ‘정자역 엠코헤리츠’ 오피스텔은 1231실의 대규모로 눈길이 모아지는 단지 가운데 하나다. 전용면적은 25~55㎡, 지하4층, 지상 12~14층, 총 8개동으로 아파트와 비슷한 단지구성을 갖췄고, 정자역과 직선거리 300m밖에 안떨어져 역세권 입지를 누릴 수 있다.

이번달 대우건설이 경기도 광교신도시 4-1-1, 4-5-1, 4-6-1, 4-6-2-나 블록에 분양하는 ‘광교2차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도 주목받는 단지다. 지하 5층~지상10층 총 4개동 786실 규모로, 전용면적 21~26㎡로 구성된다. 신분당선 연장선 신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용인~서울 고속화도로, 영동 고속도로, 경부 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망도 잘 갖춰져 서울 및 타지역과의 접근성이 좋다.

인근 광교신도시 도시지원시설용지 4-3블록엔 ‘광교 코아루S’ 오피스텔도 이번달 공급된다. 지하 1층~지상 15층 전용 24~43㎡ 총 250실을 선보일 계획이다. 임대수요가 높은 전용 33㎡이하 이하의 소형 오피스텔뿐 아니라 2인 이상이 실거주할 수 있도록 2~3베이로 구성된 전용 34~43㎡도 80실 공급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분당선 연장선역인 경기도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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