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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 많은 당신, 페이스북에선 친구 없는 이유?
[헤럴드생생뉴스]함께 웃고 떠들 수 있는 친구는 차고 넘치는 것 같은데 유독 페이스북에서 만큼은 체감 온도가 낮다면?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영국 할인판매 웹사이트 마이바우처코드(MyVoucherCodes)가 최근 자사 회원 17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6%가 페이스북 상에 과다한 정보나 상태를 공유하는 친구와 멀어진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21일(현지시각) 밝혔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가운데 3분의 1은 지나치게 많은 양의 사진을 올리며 사생활을 낱낱이 공개하는 친구와 페이스북 상에서 ‘친구맺기(페이스북에 올린 자신의 글과 사진을 볼 수 있도록 허락하는 것)’를 끊기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5분의 1은 과다한 ‘좋아요’를 남발하는 친구에게 염증을 느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이처럼 범람하는 정보의 홍수에 두통을 호소하는 회원들을 위해 페이스북은 얼마 전부터 특정 인물의 글을 숨길 수 있는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1750명 가운데 절반은 실제로 ‘친구맺기’ 끊기 대신 이같은 기능을 활용, 과도한 정보를 차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유인 즉, 우정을 ‘삭제’하는 것 보다는 지나친 정보공유에서 잠시나마 몸을 피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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