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현재 30대 후반(35~39세)의 미혼 여성들은 50대 초반이 될때까지 10명 중 2.7명만 결혼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는 이들 중 72.8%가 50세까지 결혼을 못할 것이란 의미.
통계청 자료분석결과 30대 후반 여성들은 2010년 현재 12.6%인 25만4000명이 결혼을 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들 중 18.5%는 40대 초반에, 27.2%는 50대 초반에 결혼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30대 후반 남성은 평생 미혼율(50대까지 결혼하지 않은 사람의 비율)이 13.9%(28만6000명)로 추정돼 30대 후반 여성보다는 수치가 낮았다.
30대 초반 여성들도 30대 후반 여성처럼 결혼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자료에 따르면 현재 이들 중 29%인 53만 4000명이 결혼하지 않았다.
이들은 50대를 넘어서도 22만 여명이 결혼하지 않을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30대 초반 여성 8명 중 1명(12.1%)이 평생 결혼하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 지난해에 결혼한 여성 25만8600명 중 30대 후반은 1만2700명, 40대는 2400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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