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2015년이면 한국을 찾는 중국, 일본 관광객이 1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올해 외래 관광객 1100만명 달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관광공사는 22일 중국 광저우에서 중ㆍ일 방한 관광객 1000만 명 목표 달성을 위한 ‘중ㆍ일 지역 지사장 외래객 유치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올 상반기 예상 방한 관광객은 527만명으로 이 중 일본 관광객은 180만명으로 전체의 34.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 관광객은 159만명으로 전체의 30.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수치는 지난해 동기 대비 100만명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실시한 관광객 유치활동과, K-POP 등 한류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런 추세라면 2015년에는 중국, 일본 관광객 1000만 시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문화부는 보고 있다. 중ㆍ일 관광객이 각각 500만 명을 넘어설 경우 전체 방한 시장 규모는 15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한국 관광의 틀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에는 2000만 외래 관광객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외래 관광객 목표치 1100만 명 달성을 위한 중간 점검을 비롯해 여수엑스포 중ㆍ일 관광객 증대 방안, 저비용 항공사를 활용한 외래 관광객 유치 방안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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