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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들이 말하는 2013년 수시 모집, 특징 및 대비 전략은?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오는 8월16일 입학사정관 전형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수시모집이 본격화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올해 수시모집의 경우 선발 규모 지원 횟수 총 6회 제한, 추가합격자 정시지원 전면금지 등 변화가 큰 만큼 새로운 지원 전략을 짜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3회는 적정 지원, 3회는 소신 지원 방식의 전략을 선택하고, 주요 전형요소에 대한 학습 비중을 적절히 안배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비상에듀 이치우 입시전략연구실장은 “쉬운 수능으로 정시에만 집중하는 ‘수능파’ 학생들은 적을 것으로 보여, 실질적으로 경쟁은 심화될 것”이라며 “수험생들은 자신의 목표대학과 모집시기별 전형유형을 선택하고, 학생부, 수능, 논술ㆍ면접 등의 주요 전형요소에 대한 학습 비중을 어떻게 안배할 것인지 숙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수시 모집의 경우, 한번 합격하면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정시 모집에 지원할 수 없어, 신중하게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본인의 6월 모의평가 성적과 학생부 성적을 비교해 모의평가 성적이 떨어지고 있거나 학생부 성적에 비해 낮다면 수시에 적극 지원해 볼 수 있고, 반대면 수시에서의 지나친 안전 지원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성학력개발연구소 이영덕 소장은 “정시 합격 가능성이 있는 대학보다 상위권 대학을 수시모집에서 지원하는 것이 좋다”며 “3회는 적정 지원, 3회는 소신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강화된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김희동 소장은 “우선선발을 고려하는 경우 수능 기준이 높기 때문에 이를 만족하지 못한다면 대학별고사보다 수능 학습에 더 비중을 두는 것이 수시 합격의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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