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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최대 규모 한미 연합 ‘통합화력전투 훈련’ 22일 실시..국무총리 주관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국방부는 22일 6.25전쟁 62주년을 맞아 국무총리 주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한미연합 통합화력전투 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은 3~4년 사이에 한 번 가량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는 북한의 대남도발 위협이 위험 수위에 달해 실시하는 것이라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최근에는 지난 2008년 대통령 주관 하에 실시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올해는 대통령이 해외에 있어 참석하지 못했다.

훈련에는 육군 5군단 예하 1기갑여단, 5포병여단 등 14개 부대와 항공작전사령부 예하 6개 부대, 공군 16개 편대, 미군 아파치 1개 부대 등 총 38개 부대 2000여명의 병력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훈련에는 ‘하늘의 지휘소’라고 불리는 피스아이, 국내 기술로 개발된 훈련기 겸용 전투기 TA-50이 최초로 훈련에 참가한다.

훈련은 이날 이외에 이미 3회에 걸친 훈련 참관 기회를 더해 국내외 주요 인사, 안보단체 회원, 각국 무관, 6.25 참전용사, 초ㆍ중ㆍ고 대학생, 일반 시민 등 1만9000여명이 참관했다.

1부는 평시 DMZ 내 아군 초소에 대한 적의 도발시 대응 절차, 2부는 북한이 6.25전쟁과 같은 불법남침을 자행할 경우 대응 훈련,3부는 육군의 K-2 흑표전차, K-21 장갑차, 공군의 패트리어트 미사일 등 총 50종의 주요 장비 및 화기를 견학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적 도발에 대한 강력한 응징태세와 굳건한 한미동맹을 과시함으로써 전투형 강군 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공군이 역대 최대 규모의 한ㆍ미 연합 통합화력 전투 훈련을 앞둔 지난 19일 실제 전투를 방불케 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하늘의 지휘소’라고 불리는 공군 공중조기경보통제기 E-737 피스아이가 저고도 정찰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공군]
전술정찰을 위해 적진에 저고도로 고속 침투한 2대의 RF-16 정찰기 편대가 적 위협을 회피하기 위해 MJU-7B 플레어를 투하하고 있다.
: F-4E 편대가 적 대공망 제압 및 폭격을 위해 MK-82 폭탄을 투하하고 있다.
F-15K 편대가 적 지휘소에 대한 MK-84 폭격을 하고 있다.
KF-16 편대가 적 증원을 차단하고 지상군의 작전여건 보장을 위해 MK-20 폭탄을 투하하고 있다.
근접항공지원(CAS) 작전을 지원하는 KF-16 편대가 MK-20 폭탄을 투하하고 있다.
근접항공지원(CAS) 작전을 지원하는 TA-50 편대가 MK-82 폭탄을 투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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