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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이 즐거운 여름> 3번 갈아 부드러운…냉장두유의 참맛
매일유업 ‘순두유 Fresh’
두유는 보통 겨울에 따뜻하게 데워 먹거나 아침식사 대용으로 마신다는 고정 관념이 강한 제품이다. 이런 상황에서 매일유업은 최근 냉장두유 ‘순두유 Fresh’를 내놓고 여름 시장 공략 채비를 마쳤다. ‘두유의 성수기는 이제 여름’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웠다. 기존 두유와는 다른 접근 방법을 써 제품을 출시했기 때문에 자신있게 소개하고 있다.

타사 두유는 멸균처리 과정에서 영양소가 파괴되거나 맛이 텁텁해지는 단점이 있었다. 매일유업은 냉장 제조를 택했다.

상온 두유 제품의 유통기한이 최대 6개월인 반면, ‘순두유 Fresh’는 냉장에서 14일이다. 그만큼 신선한 맛이 강점이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일체의 식품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았다. 대신 오메가3-지방산(아마씨유), 밀크칼슘, 식물성 식이섬유 등 식품 소재만 넣었다. 또 콩을 3번 갈아 일정 규격 이하의 입자로만 만들어내는 공법을 사용해 목넘김도 부드럽다.

지난해엔 구제역ㆍ물가파동을 겪으며 두유제품이 각광을 받았다. 매일유업은 이런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도 ‘순두유 Fresh’를 출시해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두유의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4600억원으로 업계는 추정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일유업은 ‘순두유’ 브랜드로 그동안 병두유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냉장 두유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해 두유시장에서 입지를 굳힐 계획”이라며 “냉장 두유시장 1위를 기반으로 조만간 두유 전체 시장에서 2위 자리를 꿰찰 것”이라고 말했다.

‘순두유 Fresh’의 올해 판매 목표는 약 1100억원이다. ‘플레인’ ‘검은콩과 검은깨’등 두 가지 맛이 있다. 가격은 한 통(750㎖)에 각각 2200원, 2500원 선이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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