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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익률 20%…카라반 캠핑장에 ‘돈’ 몰린다

시장 잠재 규모만 3조원, 프랜차이즈·투자자 모집


올해 국내 레저시장의 키워드는 단연 ‘캠핑’이다. 웬만한 바닷가나 계곡을 지나다 보면 여기저기서 ‘오토 캠핑장’ ‘카라반 캠핑장’ 등 다양한 캠핑장을 만날 수 있다. 숨이 꽉 막히는 도시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탁 트인 자연에서 풀고자 하는 도시인의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읽힌다.


특히 지난해 국내 자동차 보급 대수가 1800만대를 넘어서면서 캠핑에 자동차를 접목한 ‘카라반 캠핑장’의 인기가 높다. 2009년 10여곳에 불과하던 카라반 캠핑장은 올해 초 30여곳으로 급증했다.


카라반 캠핑장은 고정식 캠핑카인 카라반을 설치한 뒤 캠핑족(族)을 대상으로 임대수익을 올리는 캠핑장을 말한다. 주차장 형태의 이동식 캠핑카 전용 캠핑장인 ‘오토 캠핑장’과는 차이가 있다.


카라반캠핑 전문업체인 홀리데이캠핑카는 이런 소비자의 욕구를 반영해 최근 새로운 수익형 상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카라반 캠핑장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놀리는 땅’을 가지고 있는 전국의 땅 주인들이다. 이런 땅 주인들이 가맹점 신청을 하면 홀리데이캠핑카는 부지 조사를 통해 사업성을 판단한 뒤 가맹점 가입 여부를 결정한다. 홀리데이캠핑카는 부지가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땅주인을 대신해 캠핑장 개발, 캠핑카 설치, 숙박 예약 등의 서비스를 대행해 준다.


창업비용은 카라반 캠핑카(4인용) 5대를 기준으로 7400만원 정도다. 수익률은 주변의 펜션에 비해 높게 나오는 편이다. 전국에 11곳의 카라반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는 홀리데이캠핑카 이학순 대표는 “객실 가동률이 연 평균 40% 정도로 펜션(20~30%)보다 높다”며 “수익률은 연 20% 정도”라고 말했다.


홀리데이캠핑카는 모집 기한(선착순 100대) 안에 가맹점에 가입하는 창업자에겐 가맹점 가입비(300만원) 면제, 카라반 운반․설치비(100만원 상당, 5대 이상 구입시)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전체 매출액의 15%를 받던 예약 대행 수수료도 10%로 낮춰 준다는 계획이다.


‘캠핑도 즐기고 돈도 벌 수 있는’ 투자자(오너쉽 회원)도 모집한다. 카라반 캠핑카를 1대 이상 구입한 뒤 전국 카라반 캠핑장에 운영을 위탁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카라반 캠핑카 구입 자금의 70~90%를 지원해 준다. 3600만원짜리 최신 카라반 캠핑카를 36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는 얘기다.



투자자가 카라반 캠핑카 숙박 운영을 위탁하면 홀리데이캠핑카는 캠핑족을 대상으로 숙박 영업을 대행해 매달 일정한 수익을 창출해 준다.


카라반 캠핑카 투자자에게는 전국의 카라반 캠핑장을 회원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홀리데이캠핑카는 또 주말주택․별장․농막 등의 용도로 카라반 캠핑카를 구입하는 개별 구매자에게도 야외테이블(60만원 상당, 비치파라솔 포함) 무료 제공, 운반․설치비 면제 등의 혜택을 준다는 계획이다.


가맹점 모집과 카라반 개별 구입 신청은 전용 사이트 ‘렛츠고카라반’(www.letsgocaravan.com)에서 하면 된다.


문의 02-553-7090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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