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두산이 넥센에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에 성공했다.

두산 베어스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시즌 전적 29승 1무 27패로 공동 3위에 올라섰다. 반면 두산에 덜미를 잡힌 넥센은 29승 2무 27패를 기록했다.

먼저 넥센이 1회초 공격에서 2사 후 이택근의 볼넷과 박병호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이후 넥센은 3회에서도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아 추가 득점했다. 지석훈의 안타와 장기영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2루를 만들었다.

두산은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정수빈과 최주한이 각각 땅볼과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김현수가 볼넷으로 출루한 데 이어 김동주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넥센은 4회 서건창이 우선 적시타를 날려 다시 2점차로 도망갔다. 그러나 6회말 두산은 정수빈의 좌전 안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최주환의 2루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선발로 출격한 두산의 더스틴 니퍼트는 7이닝 7피안타 3볼넷 3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8승째(4패)를 챙겨 LG 주키치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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