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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호의 전원별곡]제2부 집짓기(38) 교외형 전원주택, 이젠 ‘콤팩트 하우스’시대?

[헤럴드경제=박인호 객원기자]“교외형 전원주택은 콤팩트 하우스(Compact House)가 대안이다”

우리나라 전원주택의 선구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이광훈 드림사이트코리아 대표가 수도권 서이천IC 인근에 신개념의 교외형 전원주택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천시 마장면 장암리 388의 25 일대에 들어서는 ‘서이천 동연재’는 교외형 전원주택단지로 콤팩트 하우스가 특징이다. 200㎡(60평) 안팎의 소규모 필지에 연건평 132㎡(40평, 1층·2층 각 20평)짜리 30여 채가 들어선다. 얼핏 대지가 너무 작다는 느낌이 들지만 전원주택 전문가인 이 대표의 생각은 다르다.

“이제 우리나라도 콤팩트 하우스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땅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필요한 공간만큼의 아담한 단독주택을 경제적인 가격에 마련하는 게 현명합니다. 이는 세계적인 트렌드이기도 합니다.”

서이천 동연재 위치도

이 대표가 설명하는 콤팩트 하우스의 3대 요건은 Small(대지의 최소화 및 주택의 콤팩트화), Cheap(합리적인 가격), Simple(건축비를 최소화한 단순한 구조)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파트 경기가 장기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지난해부터 수도권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땅콩집 등 단독주택은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나라 주거문화를 지배했던 아파트를 버리고 단독주택으로 옮겨가는 주 소비층은 바로 40대 전후의 젊은 가장들. 이들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인 3억 원대 안팎의 단독주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이천 동연재 조감도

교외형 전원주택에 대한 선호 패턴도 과거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330㎡(100평) 안팎의 소규모 대지에 100~132㎡(30~40평) 안팎의 콤팩트한 사이즈를 찾는 수요가 최근 들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이는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교외지역의 땅값이 상당히 올라 서울 전세값 수준의 자금으로 마당이 넓은 땅을 확보하는 것이 어려워진 현실도 있지만, 정원 관리에 대한 부담도 한몫 거들고 있다.

 이 대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원주택을 마련할 때 대지면적을 제일 먼저 물어보지만, 막상 전원주택에 입주한 후에는 정원 관리 때문에 제일 골치를 썩게 된다”며 “몸이 들어갈 집에 머무는 시간과 땅을 밟을 시간을 비교하더라도 땅보다는 집이 우선”이라고 강조한다. 즉, 땅에 대한 욕심은 절반으로 줄이고 집에 대한 눈높이는 두 배로 높여야 제대로 된 교외주택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이천 동연재 기본개념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내놓은 ‘서이천 동연재’는 200㎡(60평) 안팎 의 대지에 132㎡(40평) 안팎의 친환경, 고단열 2층 목조주택으로 가격은 3억 원대이다. 동급 규모의 이천지역 아파트보다 1억 원 가량 저렴하다. 특히 고단열, 친환경 소재 적용에 심혈을 기울여 아파트보다 유지관리비가 싸게 드는 집을 구현, ‘전원주택은 관리비가 많이 든다’는 편견을 깼다.

또한 서이천 동연재는 장기적으로 투자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천의 경우 SK하이닉스의 증설 및 전철 건설이 호재로 꼽히고 있다. 특히 서이천IC 주변은 이천지역 도요를 한곳으로 모으는 대규모 도자예술촌(12만평. 2014년)이 건설되고 있고, 특전사 이전에 따른 신규택지개발(24만평. 2015년), 롯데 패션아울렛(24만평. 2013년) 등의 각종 개발호재 또한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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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훈 드림사이트코리아 대표는

이광훈 대표
지난 1986년부터 15년 동안 중앙일보 부동산(토지) 전문기자로 재직하면서 ‘전원에 살고 재산도 키우고’ ‘GO! 강마을 산마을’ 등 인기칼럼을 연재해 GDP 1만 불 시대 전원주택 붐을 일으켰다.

1995년에는 ‘전원주택, 나도 주인이 될 수 있다’를 펴내 부동산 재테크 서적 최초로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00년 7월 드림사이트코리아㈜를 창업해 2001년 양평에 포레스트힐-용천, 2002년 남양주에 포레스트힐-평내를 분양했으며, 2005년에는 용인 동백 아펠바움 사업을 기획했다. 2006년에는 독자적인 타운하우스 브랜드인 동연재(同然齋)를 런칭해 용인 동백지구에 동연재 1차 단지(31세대)를 2007년엔 용인 보라지구에 2차단지(36세대)를 개발했다.

지난 2007년 한경주거문화대상(한국경제), 그린주거문화대상(헤럴드경제) 타운하우스 부문 대상을 동시에 수상하기도 했다.

[박인호의 전원별곡]제2부 집짓기(38) 교외형 전원주택, 이젠 ‘콤팩트 하우스’시대?



“교외형 전원주택은 콤팩트 하우스(Compact House)가 대안이다”

우리나라 전원주택의 선구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이광훈 드림사이트코리아 대표가 수도권 서이천IC 인근에 신개념의 교외형 전원주택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천시 마장면 장암리 388의 25 일대에 들어서는 ‘서이천 동연재’는 교외형 전원주택단지로 콤팩트 하우스가 특징이다. 200㎡(60평) 안팎의 소규모 필지에 연건평 132㎡(40평, 1층·2층 각 20평)짜리 30여 채가 들어선다. 얼핏 대지가 너무 작다는 느낌이 들지만 전원주택 전문가인 이 대표의 생각은 다르다.

“이제 우리나라도 콤팩트 하우스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땅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필요한 공간만큼의 아담한 단독주택을 경제적인 가격에 마련하는 게 현명합니다. 이는 세계적인 트렌드이기도 합니다.”

이 대표가 설명하는 콤팩트 하우스의 3대 요건은 Small(대지의 최소화 및 주택의 콤팩트화), Cheap(합리적인 가격), Simple(건축비를 최소화한 단순한 구조)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파트 경기가 장기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지난해부터 수도권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땅콩집 등 단독주택은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나라 주거문화를 지배했던 아파트를 버리고 단독주택으로 옮겨가는 주 소비층은 바로 40대 전후의 젊은 가장들. 이들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인 3억 원대 안팎의 단독주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외형 전원주택에 대한 선호 패턴도 과거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330㎡(100평) 안팎의 소규모 대지에 100~132㎡(30~40평) 안팎의 콤팩트한 사이즈를 찾는 수요가 최근 들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이는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교외지역의 땅값이 상당히 올라 서울 전세값 수준의 자금으로 마당이 넓은 땅을 확보하는 것이 어려워진 현실도 있지만, 정원 관리에 대한 부담도 한몫 거들고 있다.

이 대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원주택을 마련할 때 대지면적을 제일 먼저 물어보지만, 막상 전원주택에 입주한 후에는 정원 관리 때문에 제일 골치를 썩게 된다”며 “몸이 들어갈 집에 머무는 시간과 땅을 밟을 시간을 비교하더라도 땅보다는 집이 우선”이라고 강조한다. 즉, 땅에 대한 욕심은 절반으로 줄이고 집에 대한 눈높이는 두 배로 높여야 제대로 된 교외주택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내놓은 ‘서이천 동연재’는 200㎡(60평) 안팎 의 대지에 132㎡(40평) 안팎의 친환경, 고단열 2층 목조주택으로 가격은 3억 원대이다. 동급 규모의 이천지역 아파트보다 1억 원 가량 저렴하다. 특히 고단열, 친환경 소재 적용에 심혈을 기울여 아파트보다 유지관리비가 싸게 드는 집을 구현, ‘전원주택은 관리비가 많이 든다’는 편견을 깼다.

또한 서이천 동연재는 장기적으로 투자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천의 경우 SK하이닉스의 증설 및 전철 건설이 호재로 꼽히고 있다. 특히 서이천IC 주변은 이천지역 도요를 한곳으로 모으는 대규모 도자예술촌(12만평. 2014년)이 건설되고 있고, 특전사 이전에 따른 신규택지개발(24만평. 2015년), 롯데 패션아울렛(24만평. 2013년) 등의 각종 개발호재 또한 풍부하다. 문의:(031)638-6138, 010-9489-9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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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훈 드림사이트코리아 대표는

지난 1986년부터 15년 동안 중앙일보 부동산(토지) 전문기자로 재직하면서 ‘전원에 살고 재산도 키우고’ ‘GO! 강마을 산마을’ 등 인기칼럼을 연재해 GDP 1만 불 시대 전원주택 붐을 일으켰다.

1995년에는 ‘전원주택, 나도 주인이 될 수 있다’를 펴내 부동산 재테크 서적 최초로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00년 7월 드림사이트코리아㈜를 창업해 2001년 양평에 포레스트힐-용천, 2002년 남양주에 포레스트힐-평내를 분양했으며, 2005년에는 용인 동백 아펠바움 사업을 기획했다. 2006년에는 독자적인 타운하우스 브랜드인 동연재(同然齋)를 런칭해 용인 동백지구에 동연재 1차 단지(31세대)를 2007년엔 용인 보라지구에 2차단지(36세대)를 개발했다.

지난 2007년 한경주거문화대상(한국경제), 그린주거문화대상(헤럴드경제) 타운하우스 부문 대상을 동시에 수상하기도 했다.

cafe.naver.com/r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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