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수인선 연수ㆍ원인재역 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을 위한 협약이 체결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인천시, 연수구와 수인선 연수역 및 원인재역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사업구역 내 철도 1.6km구간의 상부를 덮어 공원을 조성하고, 7만7270㎡ 부지에 주거ㆍ상업ㆍ업무ㆍ문화시설과 대중교통 환승편의를 제고하는 입체적인 복합환승센터 개발 등을 상호 협의를 거쳐 추진한다.

이 개발사업들이 이루어지게 되면, 철도 주변지역에서 끊임없이 제기됐던 수인선 소음 및 진동 민원 등이 해소되고 열악한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유기적인 공간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사업은 철도공단과 시가 총사업비 4407억원을 100% 민간자본을 유치해 추진하게 된다.

철도공단은 올해 말까지 연수ㆍ원인재 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내년 상반기에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오는 2018년까지 개발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김광재 철도공단 이사장과 송영길 인천시장, 고남석 연수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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