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핵융합ㆍ플라즈마 석ㆍ박사과정 학생 참여 지원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국가핵융합연구소(핵융합연) ITER(국제 열핵융합 실험로) 한국사업단이 ‘2012 제6차 ITER 국제학교 연수 프로그램(ITER International School)’에 국내 관련 분야 석ㆍ박사 과정 학생의 참여를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ITER 공동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 등 7개국과 ITER 국제기구의 협력사업 중 하나다.

18일 핵융합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ITER 국제기구와 프로방스 대학(University of Provence)의 교류협력에 따라 2007년부터 연 1회 ITER 참여국 및 핵융합분야 해외 연구기관에서 개최돼 왔다. 올해에는 오는 12월 2~6일 인도 플라즈마연구소(Institute for Plasma Research, India)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에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지원 신청서를 다음달 6일까지 각 대학을 통해 핵융합연 ITER 한국사업단에 접수하면 된다. 핵융합연 ITER 한국사업단은 내부 심사를 통해 최종 연수자를 선정한 후 연수 프로그램 참가를 위한 항공료, 등록비와 소정의 체재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 학생은 인도 플라즈마 연구소에 약 1주일 가량 머물며, ITER 참여국 및 다양한 나라에서 참가한 학생들과 함께 플라즈마 및 핵융합에 관한 강의를 수강하고, 핵융합 관련 연구소를 견학하게 된다.

정기정 ITER 한국사업단장은 “미래 에너지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핵융합 연구 개발에 있어 창의적 연구 인력의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며 “국내 학생에 대한 해외 연수 지원 등을 통해 향후 핵융합 분야의 전문인력의 양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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