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알앤엘바이오 산하 알앤엘줄기세포기술원의 라정찬 원장(49ㆍ사진)이 최근 유엔에서 줄기세포 치료 지원사례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라 원장은 지난 1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의 리우+20 기업지속가능성포럼(RIO+20 Corporate Sustainability Forum)에서 ‘혁신적 기술을 통한 기회의 분배’란 주제로 연설했다. 라 원장의 연설은 유엔 최초로 줄기세포와 관련된 발표로 주목받았다. 이 포럼은 우리나라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하는 ‘리우+20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유엔정상회의’의 부대행사로 열렸다.
라 원장은 알앤엔바이오의 성체지방줄기세포를 통한 희귀난치성질환 정복의 기업 목표와 소외계층의 줄기세포 무상 치료지원을 위해 사재를 출연해 설립된 베데스다생명재단의 뇌성마비 아동 의료지원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특히 라 은 질병으로 인한 사회의 정신적, 경제적 손실, 불평등을 언급하며 기업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혁신적 기술이 소외 계층을 위해 쓰여졌을 때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회 공유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강조했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지지와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만든 유엔 산하 전문 기구다. 알앤엘바이오는 유엔글로벌콤팩트의 회원사로 유엔의 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와 같은 유엔의 주요 아젠다를 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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