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생생코스피>하반기 화학주 되살아 나나?...3분기부터 개선 & 하반기도 어렵다 엇갈려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화학업종의 주가 흐름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화학 업황이 2분기를 바닥으로 3분기 부터 개선될 것이란 긍정론과 유럽위기 만성화에 따른 중국 수출 채산성 악화 지속으로 하반기에도 시장수익률을 웃돌기 어렵다는 중립의견으로 갈리고 있다.

18일 김태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부진한 업황으로 화학업체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하지만, 3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그 근거로 ▷현재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는 금융위기 시 보다 낮은 수준으로 추가 하락할 여지가 크지 않으며 ▷여천NCC, 포모사, 쇼와 덴코 등 다수의 역내 NCC업체가 가동률을 하향하며 공급을 조절하고 있으며 ▷이제는 제품생산 시 5월 초~중반에 급락한 나프타가 투입되면서 원가율 부담이 낮아지며 ▷중국의 지준율 인하, 소비 보조금 지원 등 경기부양책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 등을 들었다. 그는 석유화학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하며, 최선호주(Top pick)로는 석유화학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이며 정보전자소재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LG화학(051910)을 유지했다.

반면, 손영주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화학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그는 “하반기 화학업종은 유럽위기 만성화에 따른 중국 수출 채산성 악화 지속으로 인한 ▷중국 내재화 가속 우려 ▷중국의 중동 저가제품에 대한 의존도 점증에 근거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선호주(Top pick)는 고부가 Downstream 석유화학 및 과점 체제하의 소재(素材) 보유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되는 LG화학과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 보유에 따른 안정적인 실적 및 하반기 듀폰과의 소송 일단락이 기대되는 코오롱인더를 추천했다.

/namk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