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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ck today>그리스 총선 최악 상황 벗어나..국내 증시 상승 기대감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유럽 주요증시는 지난 주말 그리스 총선 이후 각국 중앙은행들이 공조체제에 나설 것이란 기대로 상승했다. 미국 산업생산 등 경제지표 예상치 하회에도 불구하고 독일과 프랑스 증시는 1%대 상승으로 마감했다.

미국 주요증시 역시 글로벌 공조 기대로 장중 내내 완만한 상승흐름 보였다. 페이스북의 주가가 6% 상승하는 등 기술주와 금융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반면 미국의 5월 산업생산이 0.1% 감소하고 6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2.29를 기록하여 시장예상치인 13.0을 크게 하회했다.소비자신뢰지수가 74.1을 기록하여 예상치인 77.5를 하회하는 등 부진한 경제지표를 보였다.

6월 17일(현지시간) 그리스 2차 총선 개표(개표율 33%) 및 출구조사에 따르면 신민당의 제1당 등극과 사회당 득표율과 합산할 경우 과반확보가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솔로몬증권은 “그렉시트(Grexit) 문제는 이제는 희망적 시나리오로 대체해도 좋다”고 평가했다. 그리스 2차 총선 직후 개최되는 G20 정상회담에서 압박과 공조가 기대되고, 월말 EU 정상회담에서는 기존 패턴과 다른 구체적 해결안이 추가 제시될 수 있다.

금일 국내증시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나 디폴트 가능성이 일시적으로 해소된 가운데 상승이 예상된다. 장기투자펀드의 순유입 전환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G20정상회의, FOMC회의, EU재무장관회의 등 대형 이벤트들이 산재한 가운데 변동성이 큰 한 주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안도랠리의 과정으로 국내증시는 하방경직성 유지 및 반등 모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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