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올 하반기 현대모비스와 만도 등 자동차부품주의 매력이 부각될 전망이다.

코스피가 연초 대비 2.5% 상승한 반면, 자동차부품 업종 주가는 6.0% 하락하며 시장수익률 대비 8.5%p 하회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부정적인 시각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김동하 교보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자동차부품 업종 수익률 부진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플레시보 효과로 판단된다. 즉, 주가 부진 지속으로 투자자들이 수익성 우려, 추가 성장성 의문 등 부정적 시각이 우선됐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하반기부터는 자동차부품 업종 주가의 우상향 흐름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그 근거로 ▷HMG 글로벌 판매 호조 ▷하반기 실적 모멘텀 ▷중국 發 성장 모멘텀 재개 ▷규제 강화에 따른 수혜 ▷Valuation 매력 등을 제시했다.

자동차부품 업종 최선호주(Top pick)로 현대모비스(012330)와 만도(060980)를 꼽았다.관심종목으로는 현대위아와 성우하이텍을 추천했다.

현대위아는 올해 실적 모멘텀이 가장 돋보이는 종목으로 하반기에도 양호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하반기 코스피 상승 시 ▷상반기 낙폭 과대 종목에 대한 관심 제고 가능성 ▷성장성 대비 저평가 ▷하반기 실적 모멘텀 재개 등을 고려할 때 현대모비스와 만도가 주가 측면에서의 매력이 커 보인다고 김 연구원은 덧붙였다.

1 당사 /namkang@heraldcorp.com 강주남 기자